2025년은 스타벅스 코리아에 있어 중요한 변화를 맞이하는 해입니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인 ‘Better Together’ 프로젝트와 함께, 음료 가격 조정까지 단행하며 환경 보호와 경영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타벅스의 새로운 정책과 음료 가격 변화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일회용컵 사용 전면 중단: 지속가능성의 핵심
스타벅스는 2025년까지 국내 모든 매장에서 **일회용컵 사용률 0%**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연간 약 2억 개의 일회용컵을 대체할 수 있는 혁신적인 변화입니다.
- 리유저블컵 시스템 도입: 고객은 음료 구매 시 일정 금액의 보증금을 내고 리유저블컵을 제공받습니다. 사용 후 무인 반납기를 통해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 시범 운영 및 전국 확대: 이미 일부 매장에서 시범 운영 중인 이 시스템은 2025년까지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 친환경 매장 강화: 전기 배송 트럭 도입, 소비전력 효율 개선 장비 설치 등으로 매장 운영에서도 탄소 배출을 줄이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이러한 변화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30% 감축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음료 가격 조정: 원가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변화
2025년 1월 24일부터 스타벅스는 일부 음료의 가격을 조정합니다. 이는 환율 상승과 원재료비 증가 등의 외부 요인으로 인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가격 인상 품목
- 카페 아메리카노: 4,500원 → 4,700원 (+200원)
- 카페 라떼: 5,000원 → 5,200원 (+200원)
- 스타벅스 돌체 라떼: 5,900원 → 6,100원 (+200원)
- 카라멜 마키아또: 5,900원 → 6,100원 (+200원)
- 자몽 허니 블랙 티: 5,700원 → 5,900원 (+200원)
특별 조정 사항
- 오늘의 커피: 숏·톨 사이즈는 각각 300원 인상, 그란데·벤티 사이즈는 각각 100원 인상.
- 일부 아이스커피(그란데·벤티 사이즈)는 200원 인하.
가격 동결 품목
- 돌체 콜드 브루, 제주 말차 라떼 등 총 10종의 음료는 가격 변동 없이 유지됩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지속적인 비용 상승으로 인해 일부 품목의 가격 조정을 단행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지역 상생 및 채용 확대
스타벅스는 환경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 채용 확대: 현재 약 18,000명의 직원을 고용 중인 스타벅스는 2025년까지 약 5,500명을 추가 채용해 총 직원 수를 약 23,500명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특히 장애인, 중장년층,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 비율을 전체 직원의 10%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 국산 재료 활용: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음료 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를 최대 10종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스타벅스의 미래를 향한 도전
스타벅스는 이번 정책 변화를 통해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일회용컵 사용 중단과 친환경 매장 확대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큰 발걸음이며, 음료 가격 조정은 경영 안정화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앞으로도 스타벅스는 고객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가 성공적인 정책 실행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